GrilleDream 2022. 7. 11. 23:54

지난 일년간 몸 담았던 곳에서 나오게 됐다

 

다행히도 자발적이었고, 운좋게도 더 좋은 조건을 얻어냈다

 

물론 직접 겪지 않고서야 어찌 더 좋다 말다 평가할 수 있겠냐만은, 그래도 충분히 감당할 마음이 들 정도는 됐다

 

선뜻 이런 생각도 들더라

 

길게 보면 고작 이 차이, 이 조금 때문에 줄다리기에 실랑이를 하고 그러다 결국 모험을 감행해야 했나?

 

짧게 보면 고작 이 차이, 달랑 이것 조차 맞춰주지 못할 정도로 나의 가치가 낮았나?

 

사람은 해도 후회, 안해도 후회라고들 하던데

 

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품에 나온 이 말이 적절할 것 같다

 

아마 진화의 반대말은 (퇴화가 아니라) 무(無)변화일거야